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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보 기도의 동역자들
 
ydlee  2013-11-13 12:26:30 

 

성 경에는 여러 여인들의 이름과 삶이 나온다. 하와를 시작으로 사라, 리브가, 한나, 라합, 엘리자벳, 마리아, 브리스길라, 루디아 등 아름다운 믿음의 여인들이 나온다. 성경을 계속 써 나갔다면 더 많은 믿음의 여인들이 기록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내가 만난 여인들

 
     
 

 

 
     
 

    나도 선교사의 삶 가운데 많은 믿음의 여인들을 만났다.  기도와 물질로 선교사역에 동참했던 많은 여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사랑으로 헌신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선교지에서 지내다가 안식년으로 제2의 고향인 시카고로 다시 돌아왔다. 시카고는 우리 부부가 이민자의 삶을 살았고 우리 두 아들이 태어난 곳이다. 이민 생활 정착 후 남편이 신학을 공부하면서 많은 은혜를 체험한 곳이다.

   우리 가정은 선교지에 가기 전에 부교역자로 섬겼고 후원해주던 한인 교회에서 안식년을 보내게 되었다. 그 교회에는 그 동안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던 많은 여인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박권사님은 선교지에 가기 전부터 늘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시던 분이었다.  하루에 두 번씩 우리를 위해서 기도한다고 하셨다. 교회에서도 존경 받고 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던 기도의 은혜가 많은 권사님이셨다.

   남편 조 선교사가 간경화라는 진단을 받고 투병 중 일 때도 이 분의 기도가 많은 격려가 되었다. 교회에는 당시 금요 기도회가 없었는데 권사님 몇 분이 교회에서 기도하면서 철야를 하였다. 나는 남편이 중병으로 투병을 하고 있어서 얼마나 심령이 갈급했던지 금요일마다 교회에서 박권사님을 비롯한 몇 분들과 철야를 하면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였다.

   박권사님은 기도의 깊은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함께 중보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셨다. 금요일마다 철야 기도를 하며 많은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하였고 기도의 지성소로 나가는 은혜를 경험했다. 박권사님의 중보와 격려가 있었기에 그 어려운 시간을 믿음으로 지나갈 수 있었다.

   그 분 외에도 조선교사의 투병 중에 우리를 위해 기도하던 많은 여인들이 있었다. 한 후원교회에서는 조선교사를 위해 목숨 걸고 기도한다는 분들이 있었다. 그들은 금식하며 조선교사가 건강해지도록 중보기도를 한 것이다. 그 후에 그분들을 만날 때마다 와서 안아주시면서 건강을 회복한 조선교사로 인하여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중보기도의 은혜로 남편은 건강을 회복하고 학위도 마치고 선교지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선교회(당시 PWM)로부터 미주에 남아서 우리 선교회의 미주본부를 시작할 것을 요청 받았다. 우리 부부는 함께 일주일을 금식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부부에게 같은 은혜를 주셨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던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하면서 선교사들의 발을 씻으라고 하셨다.

   우리는 세 아들과 함께 미국 대륙 횡단을 하며 LA 지역으로 GP선교회 미주본부를 시작하기 위해서 갔다. 새롭게 시작하는 사역은 쉽지가 않았다. 남편의 수고와 헌신을 보면서 내가 할 일을 찾았다.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날 수 없다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중보기도를 함께할 동역자 들을 주시기를 기도하였다.

   가장 첫 멤버는 시카고에서 함께 교회를 섬기다가 이사 온 윤권사님을 생각나게 하셨다. 우리가 거하는 곳과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살아서 망설이다가 전화를 드렸더니 그렇지 않아도 기도 동역자를 찾고 있었다고 하시면서 기쁘게 동참을 하겠다고 했다. 그 다음주부터 우리 집에서 기도모임을 시작했다. 신앙이나 인생의 연륜, 여러 면으로 나는 권사님보다 후배였지만 기도회를 인도하기 시작했다. 기도회는 남편이 미주대표로 있던 8년간 거의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지속되었다. 우리는 ‘GP 선교중보기도회’라는 이름으로 모였다. 그렇지만 GP를 넘어서 세계선교를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주시기를 기도하는 선교중보 기도모임이었다.

   윤권사님과 둘이 하던 기도회에 우집사님이 오셨다. 우 집사님은 남가주 사랑의교회 목요 기도골방에서 함께 기도하던 집사님이었는데 GP선교회의 중보 기도를 부탁하면서 함께 기도 동역자가 되었다. 그 후로 육 칠년을 매주 함께 기도했다. 그 후로 우집사님은 신학을 공부하여 다른 교회의 전도사로 열심히 섬기고 계신다.

   몇 달이 지나면서 정집사님이 기도회에 오게 되었다. 근처 수퍼마켓에 갔다가 우연히 만났는데 우리 집 근처로 이사 왔다고 하였다. 다른 곳에서 기도하다 만난 지라 자연스럽게 선교 중보 기도모임에 대해 나누었다. 바로 다음주부터 오겠다고 했다. 정집사님은 어린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왔는데 아들이 치유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믿음의 여인이었다. 정집사님은 매주 눈물콧물을 흘리며 선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했다.

   그 후 우리가 한국에 국제대표로 떠날 때까지 함께 기도했던 분이다. 얼마 후에 최집사님이 오셨다. 최집사님은 말씀과 기도의 균형을 잘 이루신 분으로 기도의 열정을 가진 분이셨다. 최집사님도 매주 선교사님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혼신을 다하여 함께 기도했다. 지금까지도 믿음의 귀한 동역자요 친구로서 큰 힘이 된다.

   박권사님은 자녀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큰 슬픔가운데 계시던 분으로 기도회에 오게 되었다. 중보기도회에 나오면서 어렵고 힘든 시간을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서 중보 하면서 믿음으로 어려움을 승화시켰다. 기도모임의 동역자들에게 오히려 큰 힘을 주신 분이다. 이분들은 지금까지도 믿음의 귀한 동역자와 친구로 큰 힘이 되는 기도하는 여인들이다. 그 외에도 수많은 기도의 여인들이 와서 함께 일정 기간 동안 기도하고 떠나고 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중보 하였다.

   GP중보기도의 자리는 나온다고 누가 알아주는 자리가 아니었다. 아무 것도 줄 수 없는 한 여 선교사의 인도로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였다. 서너 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만 부르짖는 자리였다. 그들은 모두 교회에서도 많은 헌신을 하고 있었고 가정에서도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본을 보이는 여인들이었다.

 
     
 

 

 
     
 

이름없이 빛도없이

 
     
 

 

 
     
 

    그들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매주 함께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사랑 했기 때문이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도의 자리에서 나누고 싶어서였다. 한국에 가서도 기도의 여인들을 만나서 매주 선교중보기도를 했다.

   가는 곳마다 기도하는 여인들과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과 깊은 은혜를 체험하게 하신다. 수많은 기도의 여인들이 세계선교를 위해 중보기도를 한다. 향기로운 기도의 제물이 되어 하나님아버지께 드려진다.

   기도하는 아름다운 여인들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이 우리 사역의 밑거름이 되었다. 지금도 기도하는 믿음의 여인들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우리들의 이름을 부르며 무릎을 꿇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있다.

 
     
 

 

 
     
 

▶ 필자소개  

미국 남가주 사랑의 교회 파송선교사로서 필리핀 선교사였고 남편 조용중 선교사가 GP 미주 대표, 국제대표 사역시 동역하였다. 현재는 남편과 함께 NGO 단체인 '글로벌호프'사역을 감당하고있다.
간호학을 전공했으며 선교 상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슬하에 결혼한 둘째 아들을 포함하여 세 아들이 있다.
전남대 간호학, 백석대 기독교상담학 M.A, 상담학 Ph.D C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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