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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 목사가 선교사로 출발하다.
 
ydlee  2014-05-19 03:38:31 

16번째 파송선교사는 담임목사
김덕실 목사, GMS 명예선교사로 아프리카 간다
 
2014년 05월 11일 (일) 23:38:30 정재영 기자 jyjung@kidok.com
 

 

   
  ▲ GMS 명예선교사로 아프리카에 파송되는 김덕실 목사가 선교정탐을 하는 모습.  
김제 신안교회의 열여섯 번째 파송선교사는 바로 담임목사 자신이었다.

김덕실 목사가 22년간 일구어온 목회지를 떠나 아프리카 선교사로 파송된다. 인생의 후반부를 그가 그토록 뛰어들고 싶어 했던 해외선교 사역에 통째로 바치기로 결심한 것이다.

김덕실 목사는 유능한 선교동원가이다. 신학생 시절 꿈꾸었던 선교사의 길을 가는 대신, 동역자들의 후방을 책임져주는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한 후 김제의 작은 농촌교회에서 무려 열다섯 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해왔다.

교회 안에 신안세계선교회라는 이름으로 해외선교기관을 설립·운영해왔으며, 소속된 김제노회에서도 LMTC를 일으키고 교회별 시찰별로 선교사 파송 붐이 일어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해왔다.

한편으로는 총회세계선교회(GMS) 부이사장과 국제선교단체인 SIM 이사장을 맡아 섬기며, 사역의 지평을 넓히기도 했다. 이처럼 비중 있는 인사가 아내와 딸까지 이끌고 직접 선교현장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국내 사역에 개인적으로 한계를 느끼던 중 아프리카 쪽에서 저를 지목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목사로서 정년을 불과 6년여 앞둔 나이에 풀타임 선교사로 사역이 가능할까 스스로도 고민이 많았지요. 하지만 평상시 선교사들을 향해 늘 강조했던 ‘믿음 선교’를 이제 저 자신에게 적용해야 할 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언어도 재정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고, 건강 또한 그리 좋지 않은 편이었지만 김 목사는 올해 1월 전격적으로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고 선교사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고, 교회에서도 고심 끝에 김 목사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GMS에서는 김 목사에게 명예선교사 지위를 부여했고, 신안교회 뿐 아니라 김제노회와 북부시찰까지 파송기관으로 함께 참여했다. 5월 6일 신안교회에서 열린 파송식에는 박현식 목사(대길교회) 김찬홍 목사(김제노회 선교부장) 김일생 장로(신안세계선교회 회장) 등 그의 오랜 동역자들이 함께 했다.

6월 25일 아프리카 현지로 떠나는 김 목사는 케냐에서 언어훈련을 거친 후, 아프리카장로교단(PCEA)과 국제NGO인 희산회 소속으로 복음사역과 구호사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한센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역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두고 있다.

“아프리카 선교에 조만간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에게는 그 황금기를 준비하며 선교의 토대를 놓는 사명이 주어졌다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 남은 생애를 헌신하며, 장차 시니어선교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가능성과 로드맵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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