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있는 국제 대 사명 교회 (G.C.C.I.) 교우들 중심으로 목사 2명을 비롯하여 칫과, 한의사, 안경 전문가들, 3명의 간호사로 구성된 선교팀 8명은 약 2주간 Bissau를 비롯하여 Cape Verde에서 의료 진료를 했는데 Bissau에는 예상보다 환자가 너무 많아 2월 09일, 11일, 12일, 사흘간 약 700여명을 진료했습니다.

통역으로 협력한 현지인들을 비롯하여 브라질 선교사들이 여러모로 수고를 했는데 의료팀들은 많은 환자들로 매일 점심 식사도 하지 못하고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료를 하는 희생을 했습니다. (그래도 몰려드는 환자들을 모두 치료해 드리지 못하고 많은 분들이 그냥 돌아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날의 단기 선교팀에 갔을 때에 배운 것으로 모든 진행을 담당했는데 진료 전에 먼저 환자들10명씩을 교실에 불러 기도를 한 뒤에 치료를 받게하여 의료팀들에게 좋은 아이디어라는 격려를 받기도 했습니다.
진료를 마치고 의료팀들이 귀국한 다음 날 아침에도 몇분 환자들이 신학교 건물에 와서 진료를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신학교와 MK 학교 선전도 많이 되어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특별히 너무 감사한 일은 진료팀이 진료를 시작하기 전날에 현지 교사들이 체불된 10개월분 지불을 요구하는 데모가 발생하여 주요 도로가 점거되어 버스와 택시까지 운행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모처럼 좋은 기회를 놓치는가의 큰 걱정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중보 기도를 요청했는데 진료하는 토요일, 주일에는 데모가 없어 조금 안도가 되었으나 월요일에 데모가 발생할까 기도를 많이 했는데 은혜롭게도 주 진료일인 월요일, 화요일 양일에 데모가 없다가 진료를 모두 마치고 수요일 새벽에 미국으로 돌아간 다음날 아침부터 데모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의 환자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