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파송 이전에 동남 아시아 선교 현지의 교회당 건축에 2만불 소요, 학교 건축에 5만불이 소요되었다는 소식을 들은바 있었기에 아프리카는 그 보다 더 쌀 것으로 예상하면서 신학교 건축을 생각한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모든 자재를 유럽에서 수입해야 되고, 또한 운반비까지 포함되어 소요 비용이 유럽보다 더 비싸게 나옴에 많이 당황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 확장이니 믿음으로 결단하고 일을 벌이며 오늘까지 지내온것 정말 기적입니다

대지 비용에 모두 9만 불 지출, 2015년 3월 공사초기에 나무 절단 공사, 4미터 이상 차이 있는 땅 고르기 공사, 담장 공사비로 10만불이 지출되었고, 본 공사가 진행된 후 오늘까지 신학교 기초 공사비로15만 불이 지출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공사비 38만불 확보가 기도제목입니다. (중국 교회에서 18만불 지원을 약속했는데 1차분 86,500불이 송금되어 왔고, 2차분 10만불은 중고등학교 건물 건축이 시작되면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해 왔습니다)

신학교 책정한 예산비가 너무 비싼 것이 아닌가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대지 면적이 3000평방,건축 면적은 2층 MK 기숙사까지 합하면 건평은 2000평방미터로 이미 지출된 15만불과 새로 편성된 38만불이면 매 1 미터에 265불로 예산비가 비싼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실제 신학교 건축 현장 바로 앞에 있는 Bissau 대법원 청사는 매 평방미터에-물론 최고급 자재를 사용-800여불이 소요되었다는 말을 공사 책임자, 중국인으로 부터 직접 확인했고, 또 시내 다른 곳 공사비도 평방미터에 3~400불이 된다는 말을 들은바 있습니다.)

또한 가까운 Cabo Verde 교회당 (IBA 신학교가 있는 Ivoti 교회) 건축 대지가 10 미터, 25 미터로 4층까지 건축 면적이 1200평방 미터로 45만 불 예산이면 매 평방에 375불과 비교하면 신학교 평방 미터 건축 예산은 오히려 싼 비용으로 느껴 집니다. Cape Verde는 오히려 세멘트 공장이 있어서 공사비가 더 저렴하게 나올 수 있음을 감안하면 모든 건축 자재를 유럽 수입에 의존하는 신학교 예산비용은 적정가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저는 긴축 예산 때문에 건축 기사에게 저질 자재 구입을 피하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